산수유환이 무엇입니까?

산수유환이란 산수유열매를 늦가을에 따서 씨를 제거하고, 말리고, 가루낸 다음 찹쌀가루와 배합해 동글동글하게 뭉쳐 놓은 것입니다. 산수유를 간단히 소개합니다.

산수유

산수유(山茱萸)는 산수유나무의 열매를 가리키는 말로서 신선이 산수유를 먹는다는 전설이 있듯 신비로움을 간직한 열매입니다. 열매의 생김새는 구기자와 흡사한데 맛은 구기자보다 신맛이 더 강합니다. 산수유는 구기자처럼 한국, 중국, 일본에서 오랜 세월 식용, 건강용으로 사용되어온 열매입니다.

중국 최초 의서이자 기원전 기록으로 추정되는 신농본초경에 산수유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인류가 산수유를 인지하고 식용, 건강용으로 사용한 기간은 최소 2천 년 이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산수유에 대한 우리나라 최초 기록은 삼국유사에 나옵니다. 삼국유사에 "신라 경문왕(861-875년) 때 산수유나무를 심었다"는 기록으로 볼 때 우리 선인들도 875년 이전부터 산수유나무와 함께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산수유나무가 우리나라 전국에 걸쳐 자생하므로 우리 주변의 자연상태에서 산수유나무를 볼 수 있고 또는 아파트 단지 등의 조경수로 심어져 있는 산수유나무도 볼 수 있습니다. 봄이 오면 산수유나무에서 봄의 시작을 알리는 노란색 꽃이 핍니다. 이른 봄, 산수유꽃으로 마을 전체가 온통 노랗게 물드는 전남 구례, 경북 의성, 경기 이천은 봄을 즐기려는 상춘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구례군 산동면은 우리나라 산수유 최대 집산지로 유명합니다. 아래는 봄의 전령사 산수유꽃입니다.

산수유나무 종류

산수유는 식물분류상 층층나무속(屬)에 속하는 나무인데 층층나무속(屬)에는 산수유나무, 서양산수유나무 두 종의 나무가 있습니다. 산수유나무 원산지는 한국, 중국이고 서양산수유나무 원산지는 이탈리아를 포함한 남부 유럽과 터키를 포함한 서남 아시아입니다.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산수유나무는 식용, 건강용, 관상용으로 주로 쓰여왔지만 서양산수유나무는 그 외에 장식용, 군사용으로도 이용되어왔습니다.

아래는 먹음직스러운 산수유 열매입니다. 열매가 맺어진 지 오래되면 검붉은색이 변하므로 사람들은 산수유가 선홍색일 때 따서 사용합니다. 꽃이 3-4월에 열리고 열매가 8-9월에 맺으므로 보통 10-11월 경에 수확합니다. 열매를 수확하지 않으면 겨울에도 열매가 떨어지지 않고 마른 상태로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산수유꽃이 활짝 핀 봄철에도 나무가지에 마른 산수유가 붙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산수유의 성분

아래는 농업진흥청이 발표한 산수유 과육의 일반성분표입니다. 아래 괄호 속에 표기된 건량기준이란 수분을 제거한 상태로 계량했을 때의 수치라는 의미입니다.

산수유 성분분석표(농업진흥청, 2006년, 건량기준)

상품의 공급사는 미산약초농장(대표: 김 귀분)이고 제조사는 녹색제분입니다. 미산약초농장의 김 대표는 부군의 건강이 좋지 않아 어성초와 인연을 맺게 되고 이 인연이 계기가 되어 집에서 소규모로 재배하다가 재배규모를 키워 2008년 사업자등록을 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미산약초농장은 대구시 달성군 하빈면에 위치한 1만여 평의 땅에 어성초, 삼백초, 삼채, 우슬, 여주, 쇠비름, 초석잠, 하수오, 방풍, 곰보배추, 비트, 수세미, 와송, 비단풀, 돼지감자 , 당귀, 대추, 자소엽, 녹차 등을 포함 총 43종의 약용식물을 재배합니다. 미산약초농장은 2020년 현재 400여 품목을 생산.판매하는데 일부 품목은 OEM생산하고 나머지는 자체생산합니다.

미산약초농장은 2012년 농축특산물 명품인증과 유기농을 각각 관계기관으로부터 처음 받았습니다. 2020년 현재 미산약초농장은 어성초를 포함 총 15종의 약용식물에 대해 유기농인증을 획득했으며 '엄지왕'과 '고맙데이' 상표를 특허청에 각각 등록시켰습니다. 농장은 청정지역인 대구시 상수도보호구역에 위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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